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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최근 해외 명문 대학에 노크하는 국내 학생들이 증가하면서 캠브리지, 옥스퍼드 등 세계적인 명문을 거느린 영국 대학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영국의 아이비리그’로 통하는 러셀그룹(Russell Group) 대학에 지원하려는 학생들도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올 상반기에는 주한 영국대사관과 주한 영국문화원의 주관으로 영국의 7개 명문대학인 워릭, 에딘버러, 쉐필드, 리즈, 킹스컬리지 런던, 브리스톨, 글래스고우 대학교 총장과 부총장 등으로 구성된 ‘영국 대학 교류 협력단’이 한국에 방문하는 등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 영국 유학을 꿈꾸는 학생들이라면 도전해볼 만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특히 최근 들어 러셀그룹 대학교가 주목받고 있지만 입학조건이 상당히 까다로운 편이다. 케임브리지, 옥스포드 등 명문학교들은 영국의 대학입학시험인 A-Level 성적을 준비해야 하며, 각 전공별로 별도의 에세이, 추가시험을 거쳐서 최종 인터뷰를 통과해야만 한다.
하지만 이 대학들을 제외하고 러셀그룹 학교로 입학하는 방법은 있다. 조기유학을 통해 최소 영국고등학교 12, 13학년의 A-Level을, 또는 한국에서 고등학교 졸업 후 영국 현지에서 1년간의 대학교 예비과정(Foundation Course)을 이수해 진학하는 것이다.
그 중 서강대학교 국제문화교육원에서 진행하는 ‘서강-UK대학교 학사진학 과정’은 러셀그룹은 물론 그 외 영국의 명문대학으로도 진학할 수 있는 과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많이 진행되는 1+3 국제전형과는 차별화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 3년간 250여 명의 학생이 영국으로 진학하는 등 장·단기간에 걸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 서강대학교에서는 4기 140여 명의 학생이 영국으로 진학하기 위해 학업을 진행 중이며, 2013학년도 5기생 수시모집을 진행하고 있으니 입시를 앞두고 있거나 영국유학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 눈여겨볼 만하다. 누구나 한 번쯤은 세계적인 명문대학에 진학하기를 꿈꾸는데 특히 ‘서강-UK대학교 학사진학과정’이 그 기회의 폭을 넓혔다. 이제 더 이상 조기유학이나 일부 특목고, 외고 유학반 학생들 위주가 아니라 뜻이 있는 일반 학생들에게도 문이 열린 것이다.
서강-UK대학교 관계자는 “‘영국의 아이비리그’로 통하는 러셀그룹은 케임브리지, 옥스포드, 킹스컬리지, 런던정경대, 맨체스터대학교 등으로 이루어진 영국의 20개 대학교 연합”이라며 “영국 내 150개 대학 중 세계 100위권 이내의 학교들이 다수를 차지하는 단 20개만 선별돼 글로벌 명문대학교로 평가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 관계자는 “학업기간이 3년인 것을 감안하면 학사학위를 취득하기 위한 유학비용은 미국의 50%에 불과한 1억 5,000만 원 내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