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UK 한국센터의 영국대학원진학과정(프리마스터, Pre-master)과정을 선택한 건, 단순히 부족한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한 것만이 아니었습니다.

회사에서 업무를 하는 동안 직급이 올라가고 책임질 일들이 늘어나면서 학부 전공지식만으로는 점차 최고의 성과를 내기에 아쉽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학부에선 전자공학을 전공했지만, 대학원에서는 경영학을 전공해보고 싶고, 해야겠다는 어렴풋한 배움에 대한 필요와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회사를 다니면서 혼자 준비하기엔 많은 제약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NCUK 영국대학원 진학 과정에 대한 세미나를 듣게 되었고.. 영국 대학원의 비전이 보이고 청사진이 그려졌습니다. 해외 교육에 대한 경험이 없고 전공을 바꿔야 하는 저의 조건에 강남에 위치한 NCUK 한국센터의 프리마스터(Pre-master) 과정은 상당히 매력적이었습니다. 또한 영국 대학원 기간이 대부분 Core한 과정의 1년으로 시간과 비용면에서 최적화 할 수 있는 점이 저에겐 굉장한 이점이었고 영국 대학원의 졸업은 영어권일 뿐만 아니라 유럽과도 연결된 장점이 있어 전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되어 줄 거라 생각했습니다.

NCUK한국센터에서 약 5개월 간의 프리마스터(Pre-master)과정을 진행하는 동안 수업은 크게 3가지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EAP(English For Academic Purposes), Research Methodology(영어 논문 작성법 등) 그리고 Subject-based research(인문계/이공계 연구 특징)가 그것입니다. EAP는 단순히 토익이나 토플 대비반처럼 시험에 치중한 공부가 아니라 실제 대학원에서 영어를 활용하는 Academic Skill을 익힙니다. 단순히 대학원 합격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 실제 대학원에서 써먹을 수 있는 영어 skill을 배웠습니다. 연구 중심 수업 역시 영국 대학원에서 진행되는 수업 방식이나 자료를 찾는 방법 등을 습득합니다.

그냥 자리에 앉아서 듣기만 하는 그런 단순한 과정이 아닌 스스로 찾아보고 몸으로 체득하는 과정을 거치는 거라 익숙하지 않은 수업 방식에 당황한 순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프리마스터(Pre-Master)과정이 모두 끝난 지금 그 과정들을 돌아보면 대학원에 진학해서 초기 적응에 도움이 되고, 전세계에서 온 실력 있는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고 경쟁하는데 충분한 자신감을 심어주었습니다.

나이, 성별, 과거의 경험 그리고 이룬 성과들은 현재 가질 수 있는 열정과는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학교 졸업 이후 약 9년의 시간이 지나고 다시 펜을 잡으며 다소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만, 열정을 가지고 스스로의 한계를 깬 헛되지 않게 보낸 5개월의 시간이었습니다. 열심히 하는 만큼 더 끌어올려 주시는 선생님들이 계셨기에 더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조금 더 열심히 해서 더 실력을 향상시켜 볼 걸 하는 아쉬움도 남네요 ^^.

미래를 위한 시간과 비용 투자의 가치를 결정하는 건 스스로의 노력과 열정 그리고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 스스로 NCUK 한국센터에서 받는 교육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많이 노력했습니다. 9월부터 시작되는 맨체스터 경영학 대학원에서도 헛되지 않은, 제 스스로가 만족할 수 있는 알찬 1년을 보내서 좋은 결실을 맺고자 합니다. 스스로의 한계를 정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열정을 가지고 자기 자신을 믿고 더 멋진 사람이 되길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