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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센터
IEN NCUK 한국교육센터를 통해서 얻은 것이 있다면, 명확한 ‘꿈’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IEN NCUK IFY 15기 과정을 끝마친 송채연이라고 합니다. IEN에서는 EAP, Pure Mathematics, Economics 그리고 Society and Politics를 공부했습니다.
저는 University Of Leeds – Theatre and Performance, University Of Kent –Drama and Theatre, 그리고 Goldsmiths, University of London- Drama and Theatre Arts에 지원하였고,
현재는 University Of Leeds에서 Unconditional offer를 받고 진학을 앞둔 상태입니다.
한국의 IEN 센터를 처음 알게 된 계기는 아버지 지인 분의 추천 덕분이었습니다.
고등학교를 입학해야 할 시기에 미국에 1년을 다녀온 터라 고등학교도 또래 친구들 보다 일년 늦게 입학 했고, 재수도 뜻대로 되지 않았던 저라 또래 친구들 보다 억울하게도 1년이 아닌, 2년이나 뒤쳐져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정말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IEN에 상담을 오게 됐고, 상담을 통해 알게 된 영국대학으로의 진학 방식이 너무나도 마음에 와 닿았던 저는 재수학원을 다시 택하는 대신에 IEN 센터를선택하게 됐습니다.
그럼 도대체 어떤 이점들이 저를 사로잡았던 것일까요?
재수학원에 있던 저는 상대평가제의 어두운 면모들만 봐와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과정을 끝마치고 뒤돌아보니, 절대평가가 더 좋은 학습 분위기는 물론이고, 우수한 결과도 낳는 것 같습니다.
내가 요점 정리한 노트를 다른 친구들과 공유하기, 친구들과 모여서 그룹 스터디하기, 그리고 친구(들)한테공부 도움 받는 모습들은 고등학교 3 학년 교실에서나, 재수학원에서는 더욱 더 보기 힘든 모습들입니다.
하지만 이런 모습들을 IEN 센터에서는 보기 어려운 광경이 아니라고 설명을 해주셨고, 저의 결정을 굳히게 하기도 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고등학교 때 공부를 안 했던 케이스라, 동기들과 도움을 주고 받으며 공부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생각이 됐습니다. 동기와의 스터디는 눈높이 교육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실제로 다녀보니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전 동기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중학교때부터 수학을 포기했던 저를, 그리고 현역 수능과 재수 때에 본 수학이 모두 6등급인 저를 A로 만드는 데에는 무려 7명의 노력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자신이 하려는 확고한 의지, 노력 그리고 좋은 동기들이 곁에 있다면 원하는 점수대를 만들어 내기에 충분한 환경이 바로 절대평가제라고 생각이드네요.
사실 이 이점은 IEN의 장점인데도 불구하고, 과소평가 되고 있는 이점인 것 같습니다. English for Academic Purposes의 약자인 EAP는 NCUK 연합 대학들이 인정해주는 영어 시험입니다.
영국으로 대학을 진학하려면 공인어학성적인 IELTS가 필요하지만, IEN과 함께라면 IELTS는 필수가 아닙니다.
이 과정을 하면서 사실은 많은 학생들이 EAP에 투자할 시간을 과목들에 조금 더 투자하고 IELTS를 봐야겠다는 유혹에 빠지는 이들이 몇몇 있었습니다.
하지만 말씀 드릴 수 있는 건, EAP를 할 끈기와 실력 부족하면 IELTS도 대학에서 요구하는 점수대를 맞추기가 어렵다는 것 입니다. 실용적인 면도 따지자면 EAP가 훨씬 더 효율적입니다.
어떤 면들에서 효율적이냐고 물으신다면, 저희 EAP 첫 수업 때 한 공부가 외국인 교수님들께 이메일 보내기 수업이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교수님들에게 예의 있게 나의 목적을 보다 잘 전달 드릴 수 있는지 배워서, ‘여기 영어 수업들은 대학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적응할 수 있도록 배우는 영어구나’라는 인상을 심어주었습니다.
수업시간에는 당연히 영어 사용만 하기 때문에 영어 실력 향상은 물론이고, 과제들은 형식에 맞춰서 어떻게 작성하는지, 더 아카데믹하게 영어 문장들을 구사하기 그리고 논리적이고 정확하게 상대방과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는지 등 대학교 생활에 있어서 도움이 되는 언어 공부를 할 수 있는 영어 시스템입니다.
IELTS나 TOEFL과 같은 공인어학시험들을 준비했던 저로서 이런 시험들은 언어 사용능력을 향상 시키는 목적 보다는 높은점수만을 따서 증명을 하기 위한 시험들에 더 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스피킹과 라이팅 섹션에서는 외워야 하는 틀, 문제 유형들이 주워져 있어서 사실은 누가 최대한 많은 틀들을 외워서 시험장에서 주어진 시간 안에 사용하고 나오느냐가 점수를 좌지우지하더라고요. 과정을 마치고 나니 EAP를 통해 언어를 배운다면 실생활은 물론이고 학교생활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는 확신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센터에서 공부하게 되는 과목의 개수가 세 가지라는 점도 매우 큰 이점으로 느껴졌습니다.
수능에서 최소 6개 혹은 최대로 7개 (제2외국어)의 과목들을 보기 때문에 공부 비율과 시간을 조절하는데 큰어려움을 겪었던 저였습니다.
그런데 영국 대학을 진학하기 위해서는 수능의 반인 3개의 과목들만 탄탄히 공부해야 한다는 점이 유리하게 느껴졌고, 뭔가해낼 수 있을거라는 자신감을 심어주었습니다.
파운데이션 과정의 공부 양은 수능에 비해 덜 부담 되고, 치르게되는 시험들은 그렇게 까지 심화된 난이도를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공부는 하면서 심리적으로도 조금은 여유롭게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과정을 하면서 많은 어려움들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 입니다. 평소에 많이 쓰지도 않던 영어로 수업을 듣고, 과제를 내고 시험을 친다는 것은 버거웠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을 하면서 참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크게 나누자면 세 그룹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는데, 첫 번째 그룹은 EAP Instructor분들과 교수님들이었습니다.
IEN NCUK한국교육센터에 계신 EAP Instructor 분들은 모두 외국 분들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영어를 조금 더 성숙하게 구사할 수 있는 방법들을 배우는데 있어서 더 유리했습니다.
예를 들자면, 영어 에세이에서 결론 부분에 도달했을 때 therefore라는 단어로만 사용해서 마무리하는 것보단, in conclusion, for these reasons 또는 from all the main points above it can be concluded that등과 같이 성숙하게 과제에 쓰일 수 있는 표현들을 라이팅과 스피킹 시간에 배워서, 대학에 가서 학문적인 영어를 구사가 완전히 생소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제가 과정을 무사히 끝마칠 수 있게 도움을 준 두 번째 그룹은 바로 동기들이었습니다.
선택 과목 세가지 중에서도 앞서 말씀 드렸다시피 저는 수포자를 능가하는 완전한 수포자였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많은 분들이 체감을 못하더라고요, 저도 그랬습니다. 어느 정도의 완포자였나? X=Y 그래프를 모르는 수준이었습니다.)
이런 완포자가 수학 과목을 A받기까지는, 동기들의 몫이 너무 컸습니다. 저는 한 명의 설명만으로는 이해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여러명에게 똑같은 개념을 수 차례 배웠습니다.
반복적으로 모르는 부분들을 배우니 차츰 이해가 되더라고요. 이렇게 저처럼 일대 다수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주어져서 오히려 과정을 하면서, ‘동기들이 다 시간 들여서 가르쳐준 것들을 헛되게 하지 말아야지’라는부담감이 생겨서 정말 열심히 수학을 공부하기도 한 것 같습니다.
교수님이나 선생님들의 설명이 어려웠거나, 놓친 부분들이 있었다면, 나의 눈높이에 맞춰서 동기들과 다시 공부해볼 수 있는 기회들이 정말 많아서 경제와 같이 생소한 과목을 배움에도 불구하고 수월하게 헤쳐 나갈 수 있었습니다.
과정을 하면서 많은 도움을 줬던 마지막 그룹은 바로 선배님들이었습니다. 공부 할 때 쓰라고 정리해 놓으신 자료들을 몽땅 주시는 분이 있었고,따로 시간을 내셔서 자료를 정리해서 주시는 분도 있었습니다.
이런 귀중한 자료를 있는 그대로 사용하기도 했지만, 가이드 라인으로 삼아서 스스로 ‘전략적인 공부’를 하기도 했습니다.
학업적인 면들 외에는 영국대학에 대한 생생한 소식들을 직접적으로 접하다 보니 정말 확실한 동기부여도 되더라고요.
연락을 하거나 SNS를 통해서 접하게 되는 학교 생활이나 캠퍼스 사진만으로 괜시리 설레이고, 힘든 순간이 있으면 고민도 털어 놓으면서 센터 생활을 하니 공감도 많이되고 위로도 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바로 위에 기수의 선배들이 아니더라도 센터 측에서 우수한 선배들을 불러서 시간을 갖게 되는 경우들이 정말 많기 때문에 과정을 하면서 이런 네트워크가 많은 도움이 됐고, 영국에 가서도 낯익은 선배들이 몇 있다는 것은 낯선 타지에서의 생활에 대한 부담감을 조금 줄여주는 것 같습니다.
센터를 통해서 얻은 것이 있다면 명확한 ‘꿈’입니다. 과정을 시작하기 전에는 단순히 예술경영을 하고 싶다는 생각만 있었지, 꿈을 실현시키기에 필요한 구체적인 계획들은 없었습니다.
그치만 영국의 대학들을 지원하는 데에 자기소개서가 정말로 중요합니다. 합격의 여부를 가름할 수 있는 중요한 문서죠.
그래서 이 문서를 작성할 때에 우리는 가고 싶은 학교에 가고싶은 과에 대한 조사를 정말로 꼼꼼히 합니다.
어떠한 과목들을 배우는지 혹은 이 과를 나오면 선배들은 대부분 어느 쪽으로 나아가는지 등 철저한 공부를 스스로 하게 됩니다.
자기소개서를 위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저는 공연을 기획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것을 깨달았고, 영국에서의 여름방학에는 유네스크가 주최하는 하계 캠프나 우리나라 문체부에서 주최하는 하계 캠프에 참여해 보고 싶은 계획이 생겼습니다.
센터 생활을 통해 얻은 값진 것들이 저의 대학생활에 있어서 얼마나 탄탄한 기반이 되고, 도움이 될지 기대를 하면서긴 글을 마칩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